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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이색 새해 풍습
몽골
'차강사르'라 불리는 몽골의 설날은 2월14일에서 16일 사이로 매년 날짜가 바뀐다. '하얀 달'을 뜻하는 차강사르는 예로부터 흰색을 긍정적인 색으로 사용하는데서 비롯되었다. 몽골인들은 설날 새벽, 산에 올라 몽골식 돌탑 주변을 시계 방향으로 돌며 새해를 시작한다. 새해의 행운을 비는 이 의식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와 어른에게 세배를 올린다. 세배를 한다는 점에서는 우리와 비슷하지만, 덕담을 ㅈ고받으며 빰을 대는 정도이다.
이색적인 점은 아랫사림이 어른에게 세뱃돈을 드린다는 것!. '하닥그'라 불리우는 푸른색 천과 세뱃돈을 어른들에게 건네며 덕담을 주고받는다.
독일
새해 전날, 온 가족이 함께 흑백영화를 보는 것으로 한 해를 정리하는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영화가 끝나고 1월 1일 아침이 되면 새해 운세를 점치는 것으로 한 해를 시작한다. '블라이기센'이라는 전통 게임을 통해 보는 것이 일반적인데, 납덩어리를 불에 녹여 액체로 만들어서 찬물에 부으면, 그 굳은 모양에 따른 신년 운세를 보는 것이다. 돼지 모양이 나오면 성공을, 꽃 모양이 나오면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 는 식의 간단한 내용의 운세로 온가족이 모여 함께 즐긴다. 반지=결혼, 배모양=여행
(요즘은 이 블라이기센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게임을 다들 집안에서 즐기는데, 납덩어리를 실내에서 녹여서 굳이는 이러한 작업이 건강에 좋지않다는 이유로...)
스페인
스페인은 1월 1일 마드리드, 푸에르타델 솔 광장의 시계가 12번 종을 울리는 것으로 새해를 시작한다. 이때 사람들은 종소리에 맞춰 포도 12알을 먹으며 새해 소원을 빈다. '라스 우바스(las uvas)'라 불리우는 것으로 1895년에 시작되었다.
유래가 없을 정도로 포도 풍년을 맞게 된 스페인 국왕은 포도가 넘쳐나자 모두가 나눠 먹을 수 있도록 명령을 내렸다. 그해 많은 사람들이 광장에 모여 포도를 배불리 먹었고 이것이 오늘날까지 새해에 먹는 풍습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이때 먹는 포도는 청포다. 많은 가족이 함께 모이면 포도송이 통째로 나눠 먹지만, 이날만을 위해 12알의 포도를 포장해 판매하기도 한다.
브라질
브라질에서는 12월 31일 흰옷을 입고 모여 삼바 축제를 벌이며 새해를 시작한다. 브라질 사람들은 새해저날 밤에 입는 속옷 색깔이 다가오는 새해의 운을 결정한다고 여긴다. 빨간색은 정열, 분홍색은 사랑, 흰색은 평화, 초록은 행운, 노란색은 재물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