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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30
12 백마리 양의 껍질보다 한마리 여우의 겨드랑이 털이 낫다
엤날 주사라는 사람이 조간자를 섬기겠다며 조간자의 문 앞에 서서 사흘 밤낮을 떠나지 않는 것이었다. 간자가 의아히 여겨 사람을 시켜 그에게 이렇게 물어 보도록 했다. "선생께서는 장차 나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려는 것입니까?" 이에 주사가 대답했다. "저는 임금의 잘못만 들추어내는 신하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먹과 붓, 기록할 판자를 들고 임금의 뒤를 따라다니며 임금께서 잘못을 저지르기만 하면 이를 기록하려 합니다. 날마다 이를 기록해 나가면 한 달만 지나도 고쳐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요. 세월이 흐르면 무언가 얻을 것이 있으리라 봅니다. " 간자는 대단히 기뻐하며 함께 거처할 것을 허락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얼마 지나지 않아 주사는 그만 병이 들어 죽고 말았다. 간자는 그의 장례를 후하게 치러 주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어느날, 간자가 여러 대부들과 잔치를 벌이다 술이 거나하게 취하자 울음을 터뜨리는 것이었다. 여러 대부들이 놀라 일어나 다가가 물었다. "저희들이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무슨 죄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간자가 이렇게 설명했다. "대부들은 아무 죄가 없습니다. 지난 날 나의 친구 주사는 이렇게 말하였지요 '백 마리 양의 껍질보다 한 마리 여우의 겨드랑이 털이 낫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 사람들은 그저 내 말이라면 '예예' 할 뿐 주사처럼 나의 잘못을 꼬집어 기탄없이 말하는 자가 없습니다. 옛날 주는 그 신하들이 어리석은 자들뿐이었기 때문에 나라를 망쳤고, 무왕은 직억하는 신하들이 많았기에 창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주사가 죽고 난 뒤부터 나느 아직 나의 과실을 지적해 주는 말을 한 번도 듣지 못했습니다. 임금 된 자가 자신의 잘못을 들을 기회가 없거나 듣고 나서도 고치지 않으면 망하고 마는 법인데, 직언하는 신하가 없으니 우리 나라는 거의 망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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