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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7

2 공신씨가 음탕한 아내를 내쫓다


공자가 마을에 살고 있을 때 효도를 돈독히 행하였다. 그가 궐당에 살게 되자 궐당의 자제들이 사냥을 하거나 고기잡이를 하게 되면 그 친척에게 더 많이 나누어 주었으니, 이는 바로 공자의 효도가 그들을 교화시켰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72인의 제자들이 먼 곳에서부터 모여들어 그의 덕에 복종하였던 것이다.
 노나라의 심유씨 라는 자는 아침에 양에게 물을 잔뜩 먹여 마치 살진 것처럼 속임수를 써서 남에게 파는 짓을 하고 있었다. 또 공신씨라는 자는 그 아내가 심히 음탕하였으며, 신궤씨라는 자는 사치스럽고 교만하기 이를 데 없었고, 게다가 노나라 시장에서 소와 말을 파는데 미리 싼값에 사들여 폭리를 취하는데 뛰어났다.
 그러나 공자가 장차 노나라의 사구가 되리라는 것을 알자 심유씨는 감히 아침에 양에게 물을 먹여 파는 짓을 하지 못하였으며, 공신씨는 그 음탕한 아내를 내쫓아 버렸고, 신궤씨는 국경을 넘어 다른 곳으로 이사감으로써 노나라의 우마 시장에는 미리 사 두었다가 폭리를 취하는 폐단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게 되었다. 이는 바로 공자가 정당하게 법을 시행하여 그들을 대하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이윽고 공자가 사구가 되자 계손씨 맹손씨를 보내어 후성과 비성의 반란을 진압하도록 하였다. 그러자 제齊나라에서는 지난날 노나라로부터 빼앗았던 땅을 돌려주었으니, 이는 공자가 정당한 정치를 쌓았기 때문에 얻어진 결과이다. 그래서 "자신의 몸을 바르게 하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실행된다"라고 한 것이다.
제齊- 춘추 시대의 제후국으로 지금의 산동성 일대이며 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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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란테라는 곳에 위치한 집이다. 이런집에 살면 얼마나 좋을까 출처 https://www.ivotavar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