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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1

청일전쟁과 만화

청일전쟁은 소선의 지배권을 놓고 청나라와 일본이 싸운 전쟁이다. 그리고 이전쟁은 주인공이 일본과 청나라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장은 조선땅이었다. 1873년에 일어난 정한론쟁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은 개국 이후 조선지배를 중요한 국가목표 중의 하나로 설정했따. 1876년 무력으로 조선을 개국한 일본은 조선에서 강력한 경제적, 군사적 거점을 구축해 나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조선의 종주국으로 자임해 온 청나라와의 마찰은 불가피했다.
일본은 임오군란 (1882)과 갑신정변(1884)을 거치면서 조선을 확실히 지배하기 위해서는 청나라와의 전쟁이 불가피하다는 확신을 굳혔다. 당시 외상이었던 무쓰 무네미쓰의 표현을 빌리자면 "청일 두 나라가 조선에서 어떻게 각자의 권력을 유지할 것인가라는 점에 이르면 두 나라는 마치 물과 기름 같아서 도저히 공종할 수 없는 관계"였다. 청나라와 일본 두 나라의 충돌은 피할 수 없었다. 일본은 청나라와의 전쟁에 대비해 병력을 강화하는 한편 전쟁을 일으킬 만한 적절한 명분을 축적해 나갔다.
1894년, 조선지배권을 둘러싼 일본과 청나라와의 전쟁을 촉발한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났다. 하나는 친일개혁파의 지도급 인물인 김옥균이 상하이에서 암살된 사건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일본 국내에서는 조선과 청나라 모두를 응징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또 하나의 사건은 청일전쟁의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한 동학농민군의 궐기였다. 반정부적이고 반외세적인 동학운동이 조선 남부 지역에서 크게 확대되자 청나라는 조선 조정의 요청에 따라 4천명의 군대를 파견했다. 이에 맞서 일본도 출병을 결정하고 청나라군이 아산만에ㅅ 상륙하던 같은날 인천에 상륙해따. 인천에 상륙한 일본군은 서울로 진입해 경북궁을 점령하고 민씨 정권을 타도했다. 그리고 오토리 게이스케 공사주도하에 흥선대원군을 중심으로 한 친일 정권을 수립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조선의 정권을 장악했다.
일본은 1984년 8월 1일 청나라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그러나 전쟁은 선전포고가 있기 전부터 이미 시작되어 있었다. 쓰보이 고조 사령관이 이끄는 해군 제1유격대는 아산만 부근의 풍도에서 청나라 군함을 공격해 격침하고(7.25)아산을 점령했다(7.30). 또한 오토리 공사와 협력하여 흥선대원군 정권을 수립한 오시마 요시마사의 흔성여단은 성환에 주둔하고 있던 청나라 군대를 괴멸했다. 바다와 육지에서 승리한 여세를 몰아 일본은 드디어 8월 1일 청나라에 전쟁을 선포하고 전면전에 돌입해따. 전황은 청일전쟁과 시모노 세키조약의 설계자였던 무쓰도 놀랄 정도로 "일본군이 바다와 육지에서 연전연승"하는 방향으로 전개됐다. 아산전투에스 승리한 오시마의 혼성여단은 평양을 공략하고 압록강을 넘어 청나라 본토로 진격해 들어가 남만주를 점령했다. 가바야마 스케노리가 총지휘한 해군은 황해해전에서 청나라가 자랑하는 북양함대를 격파했고 이어서 뤼순을 함락하고 마침내는 베이징에서 그리 멀지않은 웨이하이웨이 까지 점령했다. 그리고 강화회담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평후열도를 장악했다. 전쟁은 일본의 승리로 끝이 났고, 시모노세키조약에서 일본은 거액의 전쟁보상금을 포함해 막대한 양의 전리품을 챙겼다.
계층을 막론하고 모든 일본인들은 이 전쟁을 열광적으로 받아들였고 단합된 국민적 지지를 보냈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의 이면에는 서양 제국의 '포함외교'로 개국한 이래 진행된 20여년간의 서구화를 겪으면서 생긴 여러가지 심리적 사회적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려는 욕구가 숨어있었다. 특히 열강의 압도적인 군사력과 경제력 앞에 굴복해 불평등조약을 체결해야만 했던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래 맹목적인 서구화 추종과 국수적인 일본주의사상 사이에서 번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청나라와의 전쟁은 그동안 쌓였던 굴욕과 번민을 벗어던질 수 있는 기회였다.
일본은 청나라와의 전쟁에 이르는 과정과 전쟁 그자체를 문명담론으로 정당화했다. 문명의 경주에서 앞선 일본은 후쿠자와 유키치가 정의하고 있는 반개 상태에 머물러 있는 이웃국가들을 문명의 경지로 이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전쟁도 불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즉, 일본은 문명이고, 청나라와 조선은 야만이라는 구도가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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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란테라는 곳에 위치한 집이다. 이런집에 살면 얼마나 좋을까 출처 https://www.ivotavar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