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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8

10 위나라 사람들에게 축출된 헌공


위나라 사람들이 임금인 헌공을 축출하자 진 도공이 이 소식을 듣고 사광에게 물었다. "위나라 사람들이 그 임금을 내쫓았다니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 그러자 사광이 어렇게 설명했다.
 "혹자는 그 임금이 사실 너무 심하였다고 말합니다. 무릇 하늘이 백성을 내고 그들의 임금을 세워 준 것은 그에게 목자가 되라고 한 것이지 그 백성에게 성명을 잃게 하라고 한 것은 아니지요. 훌륭한 임금은 어진이에게 상을 주고 백성의 환난을 제거해 주며 백성을 자식같이 여깁니다. 그래서 덮어 주기를 하늘같이 넓게 하며 용납해 주기를 땅같이 크게 합니다. 그런가 하면 백성은 그 임금을 모시되 사랑하기를 부모처럼 하고, 우러르기를 일월같이 하며, 공경하기를 신명에게 하듯 하고, 두려워하기를 우뢰나 번개를 대하듯 합니다. 무릇 임금이란 신의 주인미여, 백성의 우러름의 대상입니다. 하늘이 그 백성을 사랑함이 이렇듯 지극한데 어찌 한 사람이 백성위에 군림하면서 제멋대로 음행을 부리며 천지의 본성을 버리도록 하겠습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백성의 본성을 곤액스럽게 하고 신에 대한 제사를 궁핍하게 한다며 백성은 희망을 잃게 되고 사직은 주인을 잃게 되니 장차 그 결과가 어떻겠습니까? 그러니 그런자를 제거하지 않고 어쩌겠습니까?"
 이 말을 듣고 도공은 "옳습니다"라고 동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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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란테라는 곳에 위치한 집이다. 이런집에 살면 얼마나 좋을까 출처 https://www.ivotavar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