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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8

9 위 무후의 신하들


 옛날에 위 무후가 어떤일을 해결하려고 여러 신하들과 그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되었다. 그런데 무후의 의견이 가장 타당하였고 여러 신하중 누구도 무후에게 미치지 못하였다. 이에 무후가 조회에서 물러나면서 득의만만한 즐거운 기색을 지었다. 그러자 오기가 이렇게 진언했다. "지금 초 장왕이 했던 말을 들려주는 자가 있었습니까?" 이에 무후가 "아직 듣지 못하였습니다. 장왕의 이야기가 무엇입니까?" 라고 되물었다. 오기는 이렇게 설명하였다.
 "장왕이 어떤 일을 모책하였는데 그 자신의 의견이 가장 타당하고 신하 중 누구도 그에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장왕은 조회를 마치면서 근심스러운 기색을 띠었습니다. 이에 신공 무신이라는 자가 '임금께서 조회를 마치시고 근심스러운 빛이시니 무슨 까닭입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장왕은 '내가 듣기로 제후로서 스스로 그 자신보다 나은 자를 스승으로 삼는 자는 왕도를 이룰 수 있고, 스스로 친구가 될 만한 자를 선택한자는 패도를 이룰 수 있느나, 자신에게 만족하고 여러 신하또한 자신만 못한 자를 두고 있으면 망한다고 하였습니다. 지금 불곡같은 불초한자가 조회에서 의논하면서 신하들조차 나를 앞서지 못하니, 이는 곧 우리 초나라가 망할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내 이렇게 근심스런 빛을 띠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똑같은 일로 초 장왕은 이를 근심거리로 여겼는데, 임금께서는 도리어 희색이 만면하시니 이는 어찌된 까닭입니까?"
 무후는 거북한 걸음으로 서성거리다가 이렇게 감사의 말을 하였다. "하늘이 그대에게 과인의 허물을 들추어내도록 해주었습니다. 하늘이 그대에게 과인의 허물을 들추어내도록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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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란테라는 곳에 위치한 집이다. 이런집에 살면 얼마나 좋을까 출처 https://www.ivotavar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