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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8
5 번희와 초나라 장왕
번희樊姬는 초楚나라의 부인이다. 어느 날 초 장왕이 조회를 하느라 늦게야 돌아오자 번희가 장왕에게 늦도록 회의를 한 까닭을 물었다. 장와은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 어진 재상과 더불어 이야기를 주고받느라 시간이 이렇듯 흘렀는지 몰랐구려." 그러자 번희가 다시 물었다. "어진 재상이라면 누구를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구구자를 두고 한 말이오." 왕의 이 대답에 번희는 입을 가리고 웃었다. 왕이 그 까닭을 묻자 번희는 이렇게 대답했다.
"첩은 다행스럽게도 건즐을 잡고 대왕을 모시면서 귀함과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나 대왕의 의義를 상하게 하지 않을까 하여 첩과 동등한 지위의 여러 여자들을 임금께 바쳤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구자는 재상이 된 지 십수년이 되었지만 단 한 번도 어진 이를 추천한 적이 없습니다. 알면서도 추천하지 않았다면 이는 충성심이 없는 것이요, 몰라서 그랬다면 이는 지혜롭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어찌 어질다고 일컬으십니까?"
이튿날 조회 때 왕이 번희의 말을 우구자에게 일렀다. 그러자 우구자는 머리를 조아리며 "번희의 말대로입니다"라 하고는 재상의 자리를 사직하고 손숙오를 초나라 재상으로 추천하였다. 이리하여 초 장왕은 마침내 패업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초 장왕이 패업을 이룬 것은 번희가 그에게 많은 힘이 되어 주었다고 하겠다.
-건즐巾櫛- 巾은 수건,櫛은 빗. 손을 씻고 나서 수건을 받쳐 올리고 머리를 빗도록 빗을 들고 모신다는 뜻으로, 여자가 남자를 모심을 일켣는 겸얌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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